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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NL MVP와 AL MVP의 만남? 벨린저 양키스행 가능성 집중 조명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최대어로 떠오른 코디 벨린저(28)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벨린저의 행선지로 시카고 컵스, 뉴욕 양키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꼽았다.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궁극적으로 세 팀 중 하나, 아마도 컵스나 양키스에 합류할 거 같다'고 전망했다. 헤이먼은 이번 주 초 '양키스가 타격 시장에서 최상위권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오타니 쇼헤이, 후안 소토 그리고 벨린저를 잠재적 타깃으로 지목하면서 벨린저의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2017년 내셔널리그(NL) 신인왕 출신인 벨린저는 2019년 47홈런 115타점을 기록, NL MVP를 받았다. LA 다저스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지만, 2020년을 기점으로 성적이 급락했다. 2021년에는 95경기 타율이 0.165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도 타율 0.210 19홈런 68타점으로 성적이 기대를 밑돌았다. 결국 시즌 뒤 다저스를 떠나 컵스로 이적했다. MVP 출신의 날개 없는 추락이었지만 컵스 유니폼을 입은 뒤 반등했다. 벨린저의 올 시즌 성적은 130경기 타율 0.307(499타수 153안타) 26홈런 97타점. 도루까지 20개를 성공하며 전천후 공격 자원으로 재기했다. 지난 3일에는 NL 올해의 복귀 선수상(재기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오프시즌 내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야구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나 자신과 가족 모두를 위해 나가서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 올해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다.양키스 유니폼을 입으면 '홈런왕' 애런 저지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저지는 지난해 157경기에 출전, 타율 0.311(570타수 177안타) 62홈런 131타점을 기록했다. 로저 매리스가 1961년 달성한 아메리칸리그(AL)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61개)을 61년 만에 갈아치우며 AL MVP를 수상했다. 잔부상에 시달린 올 시즌에도 106경기 타율 0.267(367타수 98안타) 37홈런 75타점 활약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1.10 08:46
메이저리그

'양보 없다' 2년 연속 30홈런 타자, 연봉 조정 '패배'

올스타 외야수 카일 터커(26·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연봉 조정 회의에서 패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0일(한국시간) 터커가 연봉 조정에서 패해 2023년 연봉으로 500만 달러(63억원)를 받는다고 전했다. 터커는 올해 연봉으로 750만 달러(94억7000만원)를 요구, 500만 달러를 주장한 휴스턴 구단과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였다.연봉 조정 회의에선 양측의 설명을 듣고 절충안 없이 한쪽의 손을 들어준다. 250만 달러(31억6000만원)는 올해 연봉 조정을 앞둔 케이스 중 최대 격차. 앞서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격수 보 비셋도 250만 달러 차이(구단 750만 달러, 선수 500만 달러)로 조정을 앞두고 있었지만 3년 다년 계약으로 합의점을 찾았다.터커는 휴스턴의 간판타자다. 지난해 150경기에 출전, 타율 0.257(544타수 140안타)를 기록했다. 2년 연속 30홈런을 때려내며 107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요르단 알바레스(37홈런 97타점)에 이어 팀 내 홈런 2위, 타점 1위에 오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데뷔 첫 올스타에 선정됐고 아메리칸리그(AL) 외야수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했다. 빅리그 통산(5년) 성적은 타율 0.268 73홈런 256타점이다.관심이 쏠리는 건 올해 연봉이었다. MLB 데뷔 후 첫 연봉 조정 자격을 획득한 만큼 큰 폭의 인상이 예상됐다. 지난해 터커의 연봉은 76만4200달러(9억6000만원). 결과적으로 6배 이상의 연봉 이상을 이뤄냈지만, 본인의 요구액이 수용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2.10 15:29
메이저리그

오타니, 투수로 MLB 퍼스트팀·타자로 세컨드팀 선정

투·타 겸업 플레이어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MLB) 퍼스트팀과 세컨드팀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MLB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팬 투표 50%, 전문가 투표 50%로 선정한 2022 MLB 퍼스트팀과세컨드팀 명단을 발표했다. 2019년부터 시즌 올스타 성격의 '올 MLB 팀(ALL-MLB Team)'을 선정하고 있다. 내셔널리그(NL) 아메리칸리그(AL)를 가리지 않고 포지션별 최고점을 받은 선수가 퍼스트팀, 차점자가 세컨드팀에 선정된다. 오타니는 선발 투수로 퍼스트팀에 올랐다. 올 시즌 등판한 28경기에서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MLB 전체 평균자책점 6위, 다승 공동 8위에 올랐다. 탈삼진도 219개를 기록, 이 부문 6위에 올랐다. 지명타자로는 세컨드팀에 이름을 올렸다. 출전한 157경기에서 타율 0.273 34홈런 95타점 90득점을 기록했다. 46홈런·100타점·90득점을 기록한 2021시즌보다는 전반적으로 떨어진 수치지만, 소속팀 에인절스의 중심 타선 역할을 잘해냈다. 지명타자로 그보다 많은 홈런과 타점을 기록한 선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요르단 알바레스(37홈런·97타점)뿐이다. 투·타 합산 기록으로는 최우수선수(MVP)로 손색이 없었다. 규정이닝과 규정타석을 모두 채웠고, 10승을 거두며 30홈런을 쳤다. 모두 역대 최초 기록이다. 퍼스트팀은 쟁쟁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월드시리즈로 이끈 J.T 리얼무토가 포수, NL MVP에 오른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루수에 이름을 올렸다.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호세 알투베가 2루수, 타율 0.298·32홈런을 기록한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3루수, 21홈런-27도루를 기록한 트레이 터너가 유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치열한 외야수 부분도 올스타급이다. 62홈런을 치며 '청정 홈런왕'에 오른 애런 저지, MVP 출신 무키 베츠(LA 다저스) '무관의 제왕'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가 선정됐다. 알바레스는 오타니를 제치고 지명타자 부문을 차지했다 . 선발 투수는 총 5명이다. 오타니와 함께 NL 사이영상 수상자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 말린스) AL 수상자 저스틴 벌랜더가 자리했고, 휴스턴 정상 등극을 이끈 프람버 발데스, 류현진의 팀 동료 알렉 마노아(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이름을 올렸다. 세이브 1위(42개) 엠마누엘클라세(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역대 불펜 투수 최고 계약(1억 200만 달러·한화 약 1431억원)을 따낸 에드윈 디아즈(뉴욕 메츠)는 대표 불펜 투수로 선정됐다. 안희수 기자 2022.12.06 15:52
메이저리그

'62홈런' 저지 vs '규정이닝-타석' 오타니, AL MVP 전쟁

애런 저지(30·뉴욕 양키스)와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놓고 다툰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의 MVP, 사이영상, 신인상, 감독상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문은 AL MVP다. 올 시즌 내내 저지와 오타니가 강력한 후보로 언급되며 장외 경쟁을 했다. 저지는 올 시즌 157경기에서 62홈런을 기록, 1961년 로저 매리스가 세운 AL 시즌 최다 홈런 기록(61개)을 61년 만에 경신했다. 홈런 외에도 AL 타점(131개), 득점(133개), 출루율(0.425), 장타율(0.686) 1위를 기록했다. 타율은 루이스 아라에즈(미네소타·0.316)에 뒤진 2위였다. 저지는 개인 첫 AL MVP 수상에 도전한다. 지난해 만장일치로 AL MVP를 수상한 오타니는 여러 진기록을 작성했다. 투수로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5승(9패)을 올렸고, 평균자책점은 2.33을 기록했다. 다승 공동 4위, 평균자책점 4위였다. 타자로는 타율 0.273 34홈런(4위) 95타점(7위)을 기록했다. MLB 사상 최초로 규정 이닝과 규정 타석을 동시에 채웠고, 10승-30홈런·200탈삼진-30홈런의 최초 기록도 작성했다. 또 한 명의 AL MVP는 타율 0.306 37홈런 97타점을 올린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다. NL MVP 최종 후보는 폴 골드슈미트와 놀란 아레나도(이상 세인트루이스),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AL 사이영상은 저스틴 벌렌더(휴스턴)와 딜런 시스(시카고 화이트삭스), 알렉 마노아(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경쟁한다. 팔꿈치 수술로 지난해 통째로 쉰 벌랜더는 올해 18승 4패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올해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 2011, 2019년에 이어 개인 세 번째 AL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하다. NL 사이영상 후보는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 말린스),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훌리오 우리아스(로스앤젤레스 다저스)다. AL에서는 테리 프랑코나 클리블랜드 감독, 브랜던 하이드 볼티모어 감독, 스콧 서비스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개인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은 후보에 포함되지 않았다. NL 감독상 후보로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벅 쇼월터 뉴욕 메츠 감독, 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랜타 감독이 선정됐다. 현지시간으로 14일 신인상, 15일 감독상, 16일 사이영상, 17일 MVP 수상자를 발표한다. 이형석 기자 2022.11.08 17:13
메이저리그

'야구 천재' 오타니, 지명타자·유틸리티 실버슬러거 2관왕 도전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실버슬러거 2관왕에 도전한다. 오타니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28일(한국시간) 발표한 실버슬러거 아메리칸리그(AL) 지명타자와 유틸리티, 두 개 부문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유틸리티 부문은 올해 처음 신설됐다. 지난해 AL 지명타자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오타니는 2연패에 도전한다. 올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273 34홈런 95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요르단 알바레즈(휴스턴 애스트로스),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 조지 스프링어(토론토 블루제이스), 아돌리스 가르시아(텍사스 레인저스)와 경쟁한다. 올해 135경기에서 타율 0.306 37홈런 97타점을 올린 알바레즈가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손꼽힌다.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한 선수들이 경쟁하는 유틸리티 부문에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투수로는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와 규정 이닝을 달성했다. 유틸리티 실버슬러거 경쟁자로는 AL 타격왕(0.316)을 차지한 루이스 아라에즈(미네소타 트윈스)가 있지만 8홈런-49타점으로 타율을 제외하면 오타니에 열세다. 실버슬러거는 각 팀의 감독과 코치 세 명의 투표로 수상자를 가린다. 최종 결과는 11월 11일 공개된다. 이형석 기자 2022.10.28 10:57
야구

'팀 홈런 23위' MIN, '통산 360홈런' 크루스 영입

거포 넬슨 크루스(39)가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는다.미네소타 구단은 3일(한국시간) 크루스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년 계약에 연봉 1430만 달러(161억원)를 받고 2020년 1200만 달러(135억원)짜리 구단 옵션이 포함돼 있다.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크루스는 메이저리그 통산(14년) 360홈런을 기록 중인 거포다. 현역 선수 중에선 앨버트 푸홀스(633개) 미겔 카브레라(465개) 에드윈 엔카나시온(380개)에 이어 4위. 지난 시즌엔 시애틀 소속으로 144경기를 소화해 타율 0.256, 37홈런, 97타점을 올렸다.미네소타 입장에선 '홈런'에 큰 매력을 느꼈다. 미네소타는 지난해 팀 홈런이 166개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3위에 그쳤다. 24홈런을 때려낸 에디 로사리오가 팀 홈런에 1위. 20홈런 이상을 터트린 선수가 2명밖에 없었다. 장타력 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필요했고 크루스 영입으로 연결됐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2019.01.03 10:12
야구

[클릭MLB] 시카고 컵스, 푸홀스 영입전 참가 外

○…시카고 컵스가 'FA최대어' 알버트 푸홀스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ESPN.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컵스가 푸홀스의 에이전트를 만나 협상을 시작했다. 1루 보강이 시급한 컵스가 푸홀스와 함께 밀워키 출신 프린스 필더에도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147경기에서 타율 2할9푼9리 173안타 37홈런 97타점을 기록한 푸홀스는 원 소속구단인 세인트루이스로부터 계약기간 9년에 2억달러 안팎의 총연봉을 제시받았다.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이 월드시리즈 우승 보너스로 개인당 32만 달러(약 3억7000만 원)를 받는다. ESPN.com은 29일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이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금으로 32만3170달러씩을, 준우승을 차지한 텍사스 선수들은 25만1516달러씩 챙긴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디비전시리즈 첫 세 경기 입장 수익의 60%,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와 월드시리즈 첫 네 경기 입장수익의 60%를 합쳐 포스트시즌에 오른 여덟 팀과 각 지구 2위팀 등 총 열두 팀에 배당금으로 나눠준다. 2011.11.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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